박진영, 김범수 만나 27시간 잠 못 이룬 사연
  • ▲ 프로듀서 박진영(좌)과 가수 김범수.
    ▲ 프로듀서 박진영(좌)과 가수 김범수.

    박진영, 김범수와 '꿈'의 의기투합 화제

    오는 29일 정규 7집 앨범 '솔리스타(SOLISTA : Part.1)'로 컴백을 앞둔 가수 김범수가 박진영 프로듀서와 타이틀곡을 작업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김범수의 소속사는 지난 13일 "이번 앨범은 한국을 대표하는 진정한‘한국판 솔리스타’들이 총 출동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첫 번째 신호탄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박진영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박진영은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하는 소속 가수인 ‘원더걸스’ ‘2PM’ ‘미스에이’의 음악작업 외에는 외부 아티스트와 작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김범수와의 음악 작업에 대해선 보컬 디렉팅과 타이틀곡의 전체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은 이번 작업에 대해 “그 동안 소속가수의 프로듀싱을 하며 전자음악에 빠져 있었는데 다시 악기소리와 가수의 목소리가 주가 되는 음악 작업을 오랜만에 하게 돼 너무 설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총 27시간 동안 잠을 못 자고 깨어 있었는데 녹음 직전까지 쓰러질 것 같았지만 약 4시간 여 녹음 작업을 마친 후 지난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감동적이었다”고 밝히며 김범수와의 작업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범수는 17일 박진영 프로듀서와의 타이틀곡 작업 과정이 담긴 티저영상 공개할 계획. 김범수의 정규 7집 '솔리스타'는 29일부터 멜론, 벅스, 도시락 등 각종 음악사이트는 물론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 출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