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1등 18세 한국소녀 대체 누구?
  • ▲ 사진=FNC뮤직 제공
    ▲ 사진=FNC뮤직 제공

    주니, 일본판 '슈퍼스타K' 우승…日 열도 '발칵'

    18세의 한국소녀가 일본판 '슈퍼스타K'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주니의 소속사 FNC뮤직은 14일 싱어송라이터 주니(JUNIE)가 여성보컬리스트 공개 오디션 '니지이로 슈퍼노바'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니지이로 슈퍼노바'는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 '엑스 팩터' 등과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케이블채널 엠넷의 '슈퍼스타K2'와 비견될 만큼 일본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프로그램이다.

    싱어송라이터인 주니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된 '니지이로 슈퍼노바'에서 약 1500여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종 7인에 선정된 뒤 '외국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난 12일 영예의 최우수상을 탔다.

    당초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과 함께 FNC 뮤직 연습생이었던 주니는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지난 6월 일본으로 갔다가 우연히 오디션에 참가,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고.

    주니의 대상 수상과 관련, 대회 주최사 EMI뮤직 관계자는 "제2의 우타다 히카루가 등장했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지 라이브 하우스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주니는 EMI뮤직의 지원을 받아 6개월간 프로모션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