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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후 3시 서대문구 대신동에서 보수세력을 결집할 대한민국수호 국민총연합(가칭) 주비대회가 열렸다. ⓒ 뉴데일리
“저희의 목표는 하나,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세력의 총단결입니다.”
10일 오후 3시 서대문구 대신동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보수단체를 결집할 대한민국수호 국민총연합(가칭) 단체를 출범하기에 앞서 마련된 오늘 행사에서 단체를 결성하기까지의 준비과정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보수단체들을 대표하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도형 준비위원은 총연합단체 출범계획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30년간 기자로 활동해온 이 위원은 “사회에서 보수라 불리는 자유민주주의 단체들이 각자 자신들의 신념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대동단결’ 할 단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동기를 전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보수정당으로 알려진 한나라당에 대해 이 위원은 “현재 소속의원 약 180명 가운데 진정한 대한민국 국민은 23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친북좌익 또는 중도실용주의를 표방한 회색 기회주의자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나라당은 더 이상 보수정당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면서 “새로운 보수정당이 필요한 때이지만 그 전에 국민운동 차원에서 이 단체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아직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대한민국수호 국민총연합(가칭)은 향후 독자적인 이름을 갖고 오는 11월 2일 프레스센터에서 공식적인 출범식을 갖는다. 단체의 준비위원은 이도형, 권영해, 박정수, 유제섭 의원 등으로 이들은 “대한민국의 가치는 한마디로 자유다. 대한민국의 건국을 바로 알리고, 뿌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의 강령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한반도 유일합법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수호한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반국가세력을 단호히 척결한다. ▲우리는 올바른 국가관, 가치관 확립을 위한 계몽운동을 전개한다. ▲우리는 지역주의 분열주의를 배격하는 사회통합운동에 앞장선다. ▲우리는 건국이념과 헌법정시에 기초한 자유통일운동에 앞장선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체제에 입각한 국제질서에 동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