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회식에서 "여성 로비스트 최후의 무기는 몸”
  • "여성 로비스트의 최후의 무기는 몸이다."
    강용석(전 한나라당) 의원이 8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면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성희롱 발언이 새롭게 밝혀졌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강용석 의원은 대학생들과 문제의 회식 자리에서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라는 발언 외에 “여성 로비스트의 최후의 무기는 몸이다” “‘OO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라는 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경향신문이 이날 전했다.강 의원은 지난 7월16일 연세대 토론동아리인 YDT학회 회원과 의원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같은 성희롱 발언을 했다.
    검찰은 아나운서들이 강 의원을 상대로 낸 모욕죄 혐의를 받아들여 이날 모욕죄까지 추가해 강 의원을 기소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