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성균관 스캔들’ 출연, 배우 입지 굳히나?시청자 호평 “표정에 소름끼치는 분노 담아냈다”
  • 배우 하지원의 동생으로 알려진 KBS2 ‘성균관 스캔들’의 악역 전태수가 누나 못잖은 연기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극중 박유천의 라이벌로 등장, 신예답지 않은 눈빛으로 악역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주 첫 전파를 탄 ‘성균관 스캔들’에서 전태수는 냉정하면서도 분노로 가득한 하인수 역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7일 방송에서는 하인수(전태수 분)는 김윤희(박민영 분)에게 활 쏘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윤희의 머리 위에 복숭아를 얹어 과녁판 앞에 세워둔 채 활시위를 당겼다. 윤희를 향해 활을 겨누는 매서운 눈빛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 ▲ 하인수 역으로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 중인 배우 전태수. 하지원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KBS 방송화면
    ▲ 하인수 역으로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 중인 배우 전태수. 하지원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KBS 방송화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전태수 신인 맞나, 눈빛이 살아있다” “표정에 소름끼치는 분노를 담았다” “연기력이 집안 내력인 것 같다” “하지원과 너무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원은 동생 전태수의 ‘성균관 스캔들’ 출연에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나의 격려에 전태수는 하인수에 완벽하게 몰입,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전태수는 드라마 ‘왕과 나’(2007년) 배우 구혜선 감독 데뷔작 ‘유쾌한 도우미’(2008년) 등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