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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철도가 운행되고 2012년부터는 KTX를 타고 환승하지 않은채 곧바로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된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7년 3월부터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37.6km)간 1단계 구간을 운영 중인 코레일공항철도는 올 연말 김포공항에서 서울역(20.4km)에 이르는 구간을 완공하고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로써 지방 이용객들의 경우 서울역에까지 도착한 뒤 공항철도로 갈아타면 인천공항까지 편하게 갈 수 있게 된다.
공항철도는 9~10개 역을 모두 정차하는 일반열차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으로 가는 직통열차로 나눠 운행되며, 일반열차는 54분 직통열차는 46분 걸린다.
코레일공항철도는 일반철도 운임의 경우 5천300원, 직통열차는 1만3천300원 선에서 정부와 협의 중이다.
김포공항~서울역의 2단계 구간에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홍대입구역이 들어서며, 내년 말에는 공덕역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서울역에는 해외여행객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과 수하물 처리 설비가 설치돼 출국수속과 탑승수속, 수하물의 탑승항공기이동이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특히, 2012년 말부터는 KTX가 투입돼 지방 이용객들은 서울역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를 수 있게 된다.
KTX가 투입되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되며, 현재 KTX가 투입돼 저속으로 운행하며 운행조건과 기술적 안전성 등을 점검 중이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올해 연말 공항철도가 완전 개통되고, 2012년 KTX가 운행되면 서울도심과 수도권에서 인천공항의 접근성이 좋아져 도심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