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이 비행경력 속여...선전항공만 1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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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2명의 생명을 앗아간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이후 중국 정부당국이 민항(民航)업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비행 경력을 속인 조종사들을 대거 적발됐다고 온바오닷컴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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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춘시 여객기 참사가 조종사의 능력과 자격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민항국은 최근 민간 항공사 조종사들의 2008년과 2009년 비행 경력을 확인한 결과 200여명의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그중 절반 가량인 103명은 선전(深圳)항공 소속 조종사들이었다.
- ▲ 비행 경력을 속인 중국 민항의 조종사들을 대거 적발됐다ⓒ온바오닷컴
현지 언론은 "민간 항공사의 조종사 교육과정이 부실하고 공군 조종사들이 민간 항공사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경력 등을 조작하는 것이 관례화 됐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