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다큐 3일’에 포착, 결혼 보고 뒤 인터넷 바로 퍼져아나운서실 동료들 “아무도 몰랐다” 놀라움 전해
  • ▲ 이지애 아나운서의 결혼 사실이 알려진 날 촬영된 '다큐멘터리 3일-아나운서편'이 방송됐다. ⓒKBS2 방송화면
    ▲ 이지애 아나운서의 결혼 사실이 알려진 날 촬영된 '다큐멘터리 3일-아나운서편'이 방송됐다. ⓒKBS2 방송화면

    오는 10월9일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리는 이지애 KBS 아나운서의 결혼발표 직후 모습이 지난 5일 방송된 KBS2 ‘다큐멘터리 3일’에 잡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아나운서들의 3일을 밀착 취재했는데 이지애 아나운서는 녹화 당시(8월 24일)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촬영에 임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그저께 상견례를 해서 결혼이 결정된 것은 얼마 안됐다”면서 “조심스러워서 비밀로 연애를 했다. 오늘 실장님께 보고를 드렸는데 바로 기사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인터넷이 정말 빠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지애 아나운서와 김정근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은 KBS 아나운서실 내에서도 아무도 몰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애 아나운서의 결혼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라는 동료 아나운서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지애 아나운서와 김정근 아나운서는 올 초 MBC 허일후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비밀교제를 해왔다. 만남을 주선한 허 아나운서까지 두 사람의 열애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두 사람은 경쟁사 아나운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방송가 안팎에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내달 9일인 한글날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