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초청으로 참전용사와 가족 32명 방한6일 방한, 전쟁기념관, UN묘지, 경복궁 등 둘러본 뒤 10일 출국
  • 6.25 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 목숨을 걸고 싸우다 부상을 당한 12개국 참전용사와 가족이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류지철)의 초청으로 6일 방한한다. 이번 초청 대상은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네델란드, 덴마크, 벨기에, 영국, 터키, 프랑스, 태국, 남아공, 호주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32명이다.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은 방한 기간 중 전쟁기념관, 부산 UN기념공원 등을 방문하고 서울, 부산 등에서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본 뒤 오는 10일 출국하게 된다. 7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김 양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주한외교사절, 중앙보훈단체장 등 각계 인사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임직원 등 200여 명이 모이는 환영 오찬에 참석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6.25전쟁 참전 UN군 전상용사 초청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2007년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UN군의 일원으로 6.25전쟁에서 부상을 입은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초청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행사다. 올해까지 모두 114명을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