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우시후’, 관광 전공 여대생들 채용해 인기
  • 중국 장쑤(江苏)성 양저우(扬州)시의 관광명소 '서우시후(瘦西湖, Slender West Lake)'에서 미모의 학사 출신 여성 뱃사공들이 배를 몰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온바오닷컴이 4일 전했다.
  • 서우시후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 대학 관광 관련 학과를 졸업한 여성 5명을 모집한 후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자 올해 채용 인력을 7명으로 늘렸다.
    사무소 관계자는 "원래 노인들이 뱃사공을 맡아왔는데 관광지식도 풍부하고 서비스 의식도 높은 학사 출신의 여성들을 채용한 후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이들의 채용배경을 설명했다.
    미녀 뱃사공들의 임금은 일반 대졸 근로자보다 2배 가량 많은 4000위안(34만원).
    올해 양저우대학 관광관리학과를 졸업한 뒤 서우시후 뱃사공으로 취직한 장샤오쉐(张晓雪)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들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특히 월급이 많아 젊은이들에겐 선망이 되는 직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