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토이 제작자 “맞춤형 로봇, 곧 인간 배우자로 등장”
-
유명 섹스 토이 메이커인 디에고 보톨린이 자신의 고객에 대한 얘기를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고 유코피아닷컴이 3일 전했다.
고객에 대해 ‘50대 초반의 기업인’이라고만 소개한 보톨린은 이 남성이 무려 1만 8000달러(2160만 원)를 들여 전 애인과 꼭 빼닮은 로봇 인형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
- ▲ 유명 섹스 토이 메이커인 디에고 보톨린이 자신이 만든 인형을 선보이고 있다ⓒ유코피아닷컴
옛 애인의 사진을 여러 장 가져온 이 남성은 이 중 가장 매력적이고 섹시한 사진을 보여주며 실물 사이즈로 똑같이 제작해 달라고 요구했다. 가슴은 실제보다 더 크게, 허리는 더 가늘고, 엉덩이는 1.5배 가량 확대해 달라고 주문한 것.
그 뿐이 아니다. 손톱과 발톱, 심지어 웃는 모습까지 기억해내 제작에 반영토록 했다.
완성품이 나오자 이 남성은 흐뭇해 하며 공장 종업원들에게 팁까지 듬뿍 집어줬다.로봇 인형의 사용처에 대해 이 남성은 헤어진 애인과의 밤을 못 잊어 인형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는 인형이 있어 밤이 외롭지 않다며 몹시 흥분한 표정이었다는 것.
보톨린은 “이제 로봇 인형이 섹스를 대신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며 “맞춤형 섹스 로봇이 인간의 배우자로 등장할 때가 그리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