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민간기업 고용, 전월比 3.2만명 감소대형주 랠리에 다우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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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민간 고용이 예상에 크게 못 미쳤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고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뉴스1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장 대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0%, 나스닥 종합지수는 0.17% 각각 상승했다.다우지수의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대형 은행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발표된 민간 고용 보고서 ADP 리포트에 따르면 11월에 3만2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시장이 예상한 4만개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소규모 기업이 해고를 많이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금리 선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12월에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을 89%로 높게 반영했다.산업별로 보면 인공지능(AI) 부문은 약세를 이어갔다.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소프트웨어 판매가 예상을 밑돌았다고 보도한 영향이다.AI 수요가 예상 만큼 높지 않다는 우려가 투자 열기를 꺼뜨렸다.이날 엔비디아는 1.03%, MS는 2.50% 급락했다.전기차는 테슬라가 4.08%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반도체주는 엔비디아 외 다른 반도체주가 선전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1.03% 하락했지만 마벨은 약 8% 폭등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는 1.83% 상승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