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여성지도자 청와대로 초청해 다과회 열어
  •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공정한 사회'를 강조했다.

    김 여사는 1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 참석을 위해 내한한 한인 여성지도자 2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다과회를 갖고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대한민국이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이 대통령께서는 '공정한 사회'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공정한 사회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노력한 만큼 성공할 수 있는 사회다. 또 넘어진 사람은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사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공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러분게서도 많이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이들에게 "지구촌 어디에서든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랄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사랑과 헌신 덕분"이라고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국제통화기금(IMF) 신수경 선임위원,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미라씨, 저개발국에 학교를 설립하는 비영리단체인 `룸 투 리드'의 양미영 두바이 지부장 등과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김정숙 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국내 여성지도자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