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공채 시즌이 돌아왔다. 취업포털 사이트에 다양한 채용공고가 쉴세없이 올라오고 있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인터넷에서는 각종 취업 정보가 떠돌고 있지만 이 역시 ‘카더라’(누가 그렇다더라) 등의 막연한 정보가 많다.
최근 전문컨설턴트에게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를 적극 활용하는 구직자들이 많아졌다. 채용 박람회는 최신 취업 정보뿐만 아니라 현장 상담 및 모의 면접 등이 진행돼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취업 전략 중 하나다.
-
- ▲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 ⓒ 연합뉴스
서울시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장 세텍(SETECT)에서 ‘2010 서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총 332개 기업이 참여해 취업 알선의 장이 마련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지원 제도 안내, 취업세미나, 직업심리상담, 취ㆍ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서울시 측은 “상대적으로 취업에 소외돼 있던 여성, 고령자에게도 대규모 박람회가 제공된다”며 “박람회 기간 동안 5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G-잡 페어 2010'는 9월 7일 아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다. 대기업 및 유망기업이 참가해 현장에서 서류 및 면접전형을 진행하며 모의면접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예정됐다. 특히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을 직접 방문, 채용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유망인재 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식경제부는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코엑스 국내 IT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제7회 한이음 일자리 엑스포를 연다. 채용관에는 IT관련 기업 100여 개 사가 참가해 면접 및 채용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각 대학 IT학과의 우수 작품을 전시한 IT멘토링 작품관, 영어면접ㆍ사이버면접 등 유형별 모의 면접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체험관 등이 꾸며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 코트라(KOTRA)와 함께 10월 9일과 10일 이틀간 2010 해외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아랍에미레이트(UAE) 에미레이트에어라인 등 약 150개 이상 해외기업체 및 리크루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하면 현장에서 직접 혹은 화상으로 면접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