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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m의 큰 키를 가진 브라질 소녀가 모델 데뷔를 앞두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북부 파라 주의 주도(州都)인 벨렝 시에 거주하는 엘리자니 실바(14)는 다음달 열리는 웨딩드레스 발표회에 참가해 모델로서 첫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엘리자니는 "이전부터 나를 본 사람들은 모두 농구선수 아니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모델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형적으로 큰 키와 깡마른 몸매 때문인 듯 근육통과 두통을 자주 느끼고, 어머니 아나 마리아 크루스도 딸의 모델 성공 여부보다는 건강을 더 염려하지만 엘리자니는 개의치 않는다.
그는 "사람들이 내게 큰 관심을 갖고, 모두 나를 주목하고 사진을 찍고 촬영을 한다"면서 "내가 매우 큰 키를 가진 소녀라는 사실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엘리자니에 관한 이야기는 벨렝 시 일부 지역에서만 회자됐으나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면서 유명 인사가 됐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