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30일 시내 포장마차나 가로판매대 등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김밥, 떡볶이, 순대, 핫도그, 토스트 등 길거리 음식 18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7.2%인 1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김밥 8건, 튀김 2건, 빵·떡류 2건 등으로 특히, 김밥에서는 식중독균과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또 김밥은 검사대상 16건 중 8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는데 새벽에 납품 받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 판매한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부적합식품 유통경로를 조사해 행정조치를 하는 등 지속적인 길거리 음식 위생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