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 이준기'로 알려진 아역스타 윤찬이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 합류했다.

    윤찬은 지난 23일 방송된 '동이'에서 숙종(지진희 분)과 장옥정(이소연 분)의 아들인 세자(훗날 경종)로 분해 눈길을 끌었는데, 새롭게 등장하는 연잉군 역의 이형석 등과 함께 드라마 '동이'를 이끌어 가는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 ▲ 훗날 경종이 되는 세자 역을 맡은 탤런트 윤찬.
    ▲ 훗날 경종이 되는 세자 역을 맡은 탤런트 윤찬.

    극 중 세자는 착한 심성을 지니고 있으나 후사를 보지 못하는 병약한 캐릭터로 두 어머니의 대립구도 속에서 연잉군과 왕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인물이다. 실제 역사에서 세자는 조선 제22대 왕 경종이 된다.

    윤찬은 지난 2007년 영화 '날아라 허동구'에서 주인공 동구의 친구 준태 역을 맡은 바 있는데 웃는 모습이 이준기와 흡사해 스태프들로부터 '리틀 이준기'란 별명을 얻게 됐다고.

    한편 영조의 어릴 적 모습을 연기하는 이형석은 지난 4월 종영한 일일극 '살맛납니다'에서 구어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극은 '동이'가 처음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동이'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시청률 24.3%를 기록, SBS '자이언트' KBS 2TV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