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피라냐' 포스터
    ▲ 영화 '피라냐' 포스터

    영화 ‘피라냐’가 개봉을 불과 한 주 앞두고 청소년 관람불가로 상영등급이 확정됐다.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으나 애당초 성인 관객을 위한 3D 영화로 기획된 만큼 무삭제, 무수정으로 국내 개봉이 확정돼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피라냐 수입 관계자는 “섹시한 비키니 파티, 피라냐 습격, 생생하고 역동적인 수중 3D 등으로 주목 받아온 ‘피라냐’ 관람 등급이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청소년 관람불가로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관람 등급이 나오기 전부터 포털사이트에서 ‘피라냐’ 검색시 ‘피라냐 나이’, ‘피라냐 연령’ 등이 연관 검색어로 나타나 ‘피라냐’ 관람 등급에 대한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피라냐’는 기획단계부터 ‘성인들을 위한 3D 영화’를 지향한 만큼 영화에 등장하는 장면들의 수위가 꽤나 높은 편. 영화 속 배경인 빅토리아 호수에서는 시종일관 아슬아슬한 몸매를 자랑하는 많은 미녀들이 비키니 파티를 즐기고 ‘젖은 티셔츠 선발대회’로 시선을 모은다.

    또 2만여 명의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과 사람을 사정없이 물어뜯는 무자비하고 흉악한 피라냐 떼의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영화의 표현 수위가 높자 ‘제한상영가’를 우려했던 것도 사실. 하지만 최종 심의 결과 오리지널 본편 그대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무삭제•무수정 개봉이 확정됐다.  ‘피라냐’는 오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