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LA 롱비치 지역 일부 소방관들이 죽어가는 사람의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LA 타임스는 14일 “지난 4월9일 흉기에 찔린 윌리엄 웰스(60)를 세인트 메리 메디컬센터 응급실로 후송하던 롱비치 소방국의 소방대원들 중 일부가 웰스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웰스는 이웃에 의해 무려 16차례 흉기에 찔려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실려온 직후 숨졌다. 롱비치 소방국 당국은 몇 명의 소방대원들이 사건에 관련됐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문제의 소방관들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한편 웰스가 이송된 세인트 메리 메디컬센터의 직원들 역시 웰스의 처참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환자들의 온라인 네트워크에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병원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된 4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