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눈 똑바로 안 떠? 뽑아버린다.”
    일부 온라인교육 전문사이트에서 각종 욕설과 비속어가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3일 “온라인교육 전문사이트 등을 통해 유통되는 인터넷 동영상 강의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욕설이나 비속어가 섞인 강의가 적지 않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현재 온라인교육 전문사이트는 약 3000여 개로 추정된다”며 “대부분의 사이트가 1인 강사 강의에 다수의 학생이 수업을 받는 일반적 수업장면을 녹화 및 편집하여 유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의위는 “대부분의 강의가 교육적 내용임이 확인되었으나, 일부 동영상 강의는 “○발”, “○년아”, “창녀”, “강도새끼”, “대가리 처박고 있는 ○새끼”, “너 눈 똑바로 안 떠 뽑아버린다”, “○나게 들어오는 거예요 지랄해요”, “개념을 아는거야 이 샹놈의 ○끼야” 등의 각종 욕설과 비속어가 포함 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심의위 관계자는 “욕설이나 비속어가 섞인 인터넷 강의에 대한 유통현황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과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중점 심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