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한복판에서 버스가 폭발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앞 도로에서 서울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신호대기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승객 이모씨(28·여)가 양쪽 발목을 크게 다치는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동영상에는 신호대기 차 파란색 천연가스 버스가 정지하려는 찰나 “펑” 버스에서 자욱한 여기가 4차선 도로로 뻗어나가며 버스가 내려앉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옆에 정차됐던 트럭도 주저앉았고 인근에 파편이 튈 정도로 폭발의 위력은 강했다.

    한편, 원인규명을 위해 서울시는 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소방재난본부 등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서울시내 모든 버스를 대상으로 전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