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뷔 이후 첫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왼쪽부터) 김혜수, 황신혜. ⓒ 두 사람 미니홈피
    ▲ 데뷔 이후 첫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왼쪽부터) 김혜수, 황신혜. ⓒ 두 사람 미니홈피

    국내 톱 여배우로 손꼽히는 김혜수와 황신혜가 브라운관에 동시에 등장하게 됐다. 두 사람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같은 드라마에 캐스팅 돼 불꽃같은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혜수와 황신혜는 내달 1일부터 방송될 MBC ‘장난스런 키스’의 후속 ‘즐거운 나의 집’(가제)에 동반 캐스팅됐다. ‘즐거운 나의 집’은 ‘불새’를 연출하고 ‘베토벤 바이러스’를 기획한 오경훈 PD가 연출을 맡을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치도 꽤 높은 편.

    김혜수는 중산층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진서 역을 맡는다. 진서는 자신감이 넘치고 매사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 반면 황신혜가 맡은 윤희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늘 주목받기 원하는 인물이다. 윤희의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자에 폭력까지 일삼고 어머니는 생계를 잇기 위해 집을 비운다.

    이 드라마는 여고 동창생인 진서와 윤희가 각자 자신의 욕망과 남자관계 등으로 다사다난하게 얽히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즐거운 나의 집'은 16부작으로 올 1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