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 서청원 전 친박연대(현 미래희망연대) 대표, 이학수 삼성그룹 고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이들이 8.15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8.15 사면안은 내일(10일) 국무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10일 열릴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청와대는 이 안건을 제외했다. 아직 이명박 대통령이 이들에 대한 사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선 이들에 대한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아직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런 분위기가 사면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라는 것이다.
8.15 특별사면안은 국무회의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오는 15일 이전에 개최되는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