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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매월 한번씩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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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6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안 대표가 앞으로 월례회동을 갖기로 했다"며 "이는 정기적으로 월 1회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정례회동에는 사무총장 등 당직자가 배석하게 된다.
대통령이 당 총재가 아닌 만큼 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당무 등을 보고하는 형식이 아닌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협의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안 대변인은 설명했다. 첫 회동은 8월말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동은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무수서실에서 보고서를 올려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정례회동 배경에 대해서도 "청와대 참모진이 바뀐 뒤 특별히 강조하는 게 '소통'"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당과도 여러가지 협조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미에서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