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을 통해 안드로이드폰을 개통한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국내 첫 안드로이드 운용체제(OS) 스마트폰 ‘모토로이’가 출시된 지 6개월여 만에 SKT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SKT는 모토로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 HTC `디자이어`,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X10`, 팬택 `베가` 등 현재까지 총 9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했다.

  • ▲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 뉴데일리
    ▲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 뉴데일리

    SKT는 안드로이드폰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Android 품질보증 시스템’을 통해 일반폰 대비 3배의 테스트 인력을 투입하고, 얼리아답터 층을 대상으로 출시 전 베타테스트로 문제점을 사전 발견, 개선해 품질 완성도를 높여왔다.

    또한 안드로이드OS를 개발·운영하는 구글과의 동반관계를 통해 폰빌 도입,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공동 협력 등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SKT는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10여종의 안드로이드폰을 추가 출시하고,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등 혁신 방안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전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OS가 스마트폰 대표 OS로 자리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이는 글로벌 제조사의 전략 스마트폰을 국내에 조기 도입한 것과 안드로이드 개발자 지원 정책과 고객 사용환경 개선 등 무선인터넷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돼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안드로이드 트위터(www.twitter.com/androidt)에서 `드로이드 100만 돌파 기념 파티` 이벤트를 5일까지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