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오넬 메시(가운데)등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연합뉴스
    ▲ 리오넬 메시(가운데)등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 연합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23) 등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이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위해 방한했다. 이는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된 자리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후 1시 30분경 28명의 선수를 비롯해 코치진, 지원 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 12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선수단을 이끌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메시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입국 후 곧바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로 이동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합동 기자회견을 한 뒤 공식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올스타전 2010'을 치른다. 이를 상대할 K-리그 올스타에는 이동국(전북), 김두현(수원) 등이 선발됐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04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바르셀로나는 6년 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수원 삼성과 친선경기에서 우르모브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졌다. 올해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니 아우베스 등이 방한해 설욕을 노린다.

    한편, 2009-2010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첫 트레블(3관왕 프리메라리가, 국왕컵, UEFA 챔피언스리그)을 달성한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