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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조미령 ⓒ 방송화면
조미령과 윤지민, 김성민, 김광규가 숨겨둔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이들은 지난 29일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면서 개그본능을 마음껏 발휘했다.절친인 조미령과 윤지민은 두 사람은 평소에도 서로의 고민을 털어 놓고 상담을 하는 사이라고. 이날 방송에서도 이들은 서로의 숨겨진 모습과 일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지민은 이날 방송에서 일하며 번 돈을 모아서 부모님에게 복숭아 농장을 사드린 일화를 공개해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옛 남자친구와의 웃지 못 할 데이트 일화까지 털어놓으며 귀여우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뿜어냈다.
윤지민은 “조미령이 순식간에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이라며 “최근에 몇 시간 만에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미령은 “첫눈에 반한 남자 때문에 정신줄을 완전히 놓아버렸다”면서 “윤지민에게 상담을 했더니 ‘좋아한다고 얘기를 하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미령은 “윤지민은 내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도 모르지만 고백했을 때 상대방도 마음이 있으면 사귈 수 있지 않겠냐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조미령은 윤지민의 충고대로 결국 고백을 했으나 첫 눈에 반한 남자에게 바로 차였다고. 조미령은 “그 남자분이 굉장히 정중하게 ‘죄송합니다’라고 거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미령은 4년 만에 예능에 출현했으나 녹슬지 않는 예능감을 자랑하며 같은 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광규와 탱고를 추고 핑크빛 로맨스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띠웠다.
김광규는 별명이 무엇인지 묻자 “바퀴벌레, 대머리”라고 답한데 이어 또 “30세 때부터 탈모가 시작됐다”라고 말하는 등 재치 있는 입담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짜 오랜만에 배 아프게 웃었네요", "김광규씨는 드라마에서만 웃긴게 아니었다", "윤지민의 귀여운 모습에 반했다", "조미령씨 좋아했지만 더욱 좋아하게 됐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