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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에서 발견된 '개복치' ⓒ 연합뉴스
동해안에 개복치가 또 다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오전 5시 30분께 강원도 동해시 어달리 앞 해상에서 동해선적 21t급 정치망 어선 H호(선장 김모씨.48)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개복치 한 마리를 발견해 동해해경에 신고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같은 동해 앞바다에서 개복치가 죽은 채 발견됐었다.개복치는 열대․온대 해류에서 서식하는 어류로 세계에서 가장 큰 경골어류로 분류된다. 보통 길이는 3.3m이고 무게는 2.3t까지 나가며 연체동물인 해파리나 오징어를 주로 먹고 산다.
어민들은 이 개복치가 그물 망 내에 작은 오징어를 먹으려고 들어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복치는 온대 및 열대 해역에 분포하므로 한국의 전 해안과 일본의 홋카이도 이남 지역에서 발견된다. 수억 개의 알을 낳기도 하지만 이중 살아남는 치어는 1~3마리밖에 안 돼 개체수가 많지 않다.
한편, 우리나라에선 개복치를 개복치라는 이름 외에도 안진복, 골복짱으로 부르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