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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명진 의원의 발언을 패러디한 6300원짜리 지폐 ⓒ 트위터
'황제의 식사'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한나라당 차명진(51) 의원을 패러디한 지폐가 나왔다.
30일 트위터에는 차 의원의 사진을 5000원짜리 지폐에 합성한 6300원짜리 가짜 지폐가 올라왔다. 가운데 육천삼백원이라는 글귀와 함께 왼편에는 차 의원이 밥을 먹는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은행 가서 바꿔와야겠다" "우측에 조그만 황제 차명진 글씨까지 디테일하다" 등의 재밌다는 반응과 함께 "국회의원 월급을 6300원으로 해야한다" “이 지폐 한 장이면 정말 황제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는 거냐” 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차 의원은 지난 26일 참여연대가 주최한 최저생계비 체험 수기에 "점심과 저녁은 밥에 미트볼과 참치캔을 얹어 먹었고, 아침식사는 쌀국수로 가뿐하게 때웠다"며 "970원 짜리 황도 한 캔을 사서 밤에 책 읽으며 음미했다. 이 정도면 '황제의 식사'가 부럽지 않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차 의원은 27일 "표현이 적절치 못했던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문을 올리며 수정된 체험 수기를 다시 올린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