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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3루수 황재균(23)이 2대1 트레이드로 롯데로 전격 이적에 합의했다.
넥센은 20일 롯데 내야수 김민성(22)과 투수 김수화(24)를 받고 황재균을 내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넥센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민성과 2004년 2차 1순위로 롯데가 지명한 김수화를 영입해 공격과 수비 보강은 물론 투수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황재균을 영입함으로써 내야 수비와 공격력을 더욱 강화해 후반기 팀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뿐만 아니라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넥센 2군 훈련지인 전남 강진에 있는 황재균은 20일 오후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넥센과 롯데는 합의 발표와 동시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트레이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