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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는 15일 "대변인이 입 역할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 공식적인 규정을 보면 국정의 주요 의제 발굴 및 언론 보도 모니터링을 통한 주요 현안 점검이라는 것도 있다"며 "즉 거꾸로 바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도 대변인의 명확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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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 내정자. ⓒ뉴데일리
김 내정자는 이날 YTN 라디오 '최수호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대통령께 '이건 아닙니다'라고 얘기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우스갯소리로 제가 귀는 굉장히 큰데 입이 좀 작은 편"이라며 "생긴 모양을 보면 이렇게 태어난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대변인으로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메신저로서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이 밉지 않게 잘 얘기를 전달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첫 번째는 신뢰받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일단 우리 대한민국 안에서 서로 소통과 화합이 잘 되는 연습을 자꾸 해야지 북한과도 소통하는 연습을 잘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최종적으로 좀 정의로운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고 꼭 통일을 이루는 데 기여하는 정치인, 정의로운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