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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기업과 금융기관에 후원금 압력을 가하고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은 정인철 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에 대해 청와대가 자체 조사를 벌였지만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민정수석실에서 정 전 비서관의 각종 협의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 전 비서관은 ▲SK에게서 한국콘텐츠산업협회 후원금으로 수억원을 받아냈다는 의혹 ▲선진국민연대측과 메리어트 모임을 통해 인사개입을 했다는 의혹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의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신청을 중도사퇴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그러나 정 전 비서관은 지난 12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런 의혹을 모두 부인한 뒤 오후 사의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