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14일 미래희망연대와 합당 결의안을 상정, 의결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차 전당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합당을 선언했으며, 희망연대 의석 8석을 포함해 전체 176석의 거대여당이 됐다. 앞서 희망연대는 지난 4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나라당과의 합당안을 추인한 바 있다.

    노철래 희망연대 원내대표는 합당 결의한 의결 후 연설을 통해 "이번 합당이 보수의 대통합으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이끌고 이명박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원래 하나의 뿌리를 갖고 있었던 만큼 앞으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선진 국정운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과 희망연대는 추후 통합회의를 열어 전반적 통합일정과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