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여 투쟁 고리로 내부 결속 다져쇄신안에 속도 … 한동훈 제명 여부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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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에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의혹 특검) 도입을 촉구하며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단식을 끝내고 회복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 당무에 복귀해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쌍특검 단식'을 고리로 내부 결속을 공고히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외연확장과 당 쇄신에도 박차를 가해 그립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22일 단식을 중단한 뒤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일반식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장 대표는 조속한 복귀 의지를 가지고 의사와 퇴원 시기를 조율하며 당 내외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고 한다.장 대표는 복귀 후 당 쇄신에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대여 투쟁으로 기존에 발표했던 쇄신안이 잠시 지연된 만큼 속도전에 나서며 침체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그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0%대를 넘지 못하고 20%대에서 고전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장 대표의 단식을 기점으로 전통 지지층의 결집을 이뤄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보수·우파 진영 내 상징성이 큰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년 만에 국회를 찾아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설득한 장면은 장 대표의 보수 진영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다만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문제는 장 대표에게 과제로 남아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찬성한다는 결과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장 대표가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외연 확장을 꾀하면서도 당내 인사에 대해선 '뺄셈 정치'를 하면 진정성을 논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한편 국민의힘은 장 대표 복귀 후 지방선거 청년 의무 공천제 도입, 전문가 중심의 국정 대안 태스크포스(TF) 설치, 주간 민생경제 점검 회의 운영, 여의도연구원 정책 개발 기능 향상 등 추진에 나선다. 아울러 설 연휴 이전 당명 개정 마무리를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