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교직원노동조합가 9일 “일제고사(학업성취도평가) 선택권은 좌고우면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3일 일제고사 처리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당당히 자신의 공약을 이행해야 할 차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제고사 전면거부도 아니고,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응시결정권을 부여하는, 이 상식적인 수준의 원칙 이행에도 이토록 부담을 느낀다면, 이후 첩첩이 남아있는 경쟁교육의 산과 부패세력의 반격을 그가 어떻게 넘을 수 있겠는가를 확신할 수 없어진다”라며 “ 그가(곽 교육감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것”이라고 몰아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