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토로라코리아가 8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드로이드'의 국내용 제품인 `모토쿼티'(모델명:XT702)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했다. 드로이드의 저작권 때문에 국내에서는 모토쿼티로 이름이 바꿔 출시됐다.

    안드로이드 2.1운영체제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슬라이드식 쿼티(QWERTY) 자판을 갖추고, 문자 메시지 또는 업무 상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겨냥했다.정전식 터치방식 3.7인치 디스플레이에 600MHz급 CPU를 갖췄으며, 스크린은 3.7인치로 아이폰(3.2인치)보다 크다. 또 한 화면에서 동시에 여러 일을 다룰 수 있는 멀티태스킹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2.2 갱신 계획은 미정으로 국내에서는 SK텔레콤 가입자용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60만원대이다. 이 제품은 보급형 모델로, 보조금과 2년 약정을 더하면 이른바 `공짜폰'으로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가격은 69만 3000원으로 8일부터 각 대리점에 공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