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 4 ⓒ 애플
    ▲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 4 ⓒ 애플

    미국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애플의 아이폰을 처음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최신동향을 다루는 ‘머큐리뉴스닷컴’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분석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지난 1분기 북미 시장 판매량 360만대를 돌파해 300만대를 팔아치운 애플을 꺾었다.

    지난해 1분기 북미 시장 판매량은 구글 안드로이드 폰이 45만대, 애플 아이폰이 170만대로 100만대 이상 격차를 보였으나 1년 만에 시장 상황이 역전됐다.

    안드로이드폰의 북미 시장 판매 증가에 따라 구글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공급량에서도 아이폰을 따라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과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수는 각각 아이폰이 23만1000개, 안드로이드폰이 7만1000개로 아이폰이 3배 정도 많다. 애플 아이폰은 애플리케이션의 70% 정도를 유료로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데 반해 안드로이드는 30% 가량만 유료이고 나머지는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