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김일성의 사망일인 8일 “김일성 회고록은 김정일의 지시에 의해 당 선전선동부에서 특출한 작가들을 동원하고 당 역사연구소에서 자료를 제출하고 감독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자유북한방송에 밝혔다.

    황 전 비서는 “많은 사람들이 ‘회고록’을 김일성이 집적 쓴 것으로 알고, 거기에는 그나마 진실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지만, ‘회고록’은 북한 사회에 김씨 왕조 우상화를 만들기 위한 김정일의 작품”이라고 증언했다.

    김정일은 집중적인 김일성 ‘회고록’ 학습을 통해 북한의 당원들과 간부들, 근로자들과 군인들, 학생아이들까지 세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