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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본격적인 취업준비에 뛰어든 대학생들이 많다. 외국어 공부와 자격증 등 취업준비 비용도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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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박람회를 찾는 대학생들 ⓒ 뉴데일리
2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대학생 908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번 여름방학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에 평균 57만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년이 높을수록 예상 지출 비용이 높았다. 취업준비반인 4학년의 경우 70만7136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학년 58만9507원, 2학년 51만8519원, 1학년 51만4226원 등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9만9719원으로 55만9773원을 예상한 여학생보다 4만 원 정도 많았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까.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아르바이트로 충당해서 마련하겠다'(39.6%)였다. 이어 '자체적으로 충당하되 모자란 부분은 부모님으로부터 지원받겠다'(35.8%), '부모님의 지원으로 마련하겠다'(11.0%) 등 으로 답변했다.
구체적인 취업준비 계획은 무엇일까. 과반수는 '아르바이트 및 인턴 등을 통한 경력 쌓기'(49.4%)를 꼽았다. 반면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떻게 준비할지는 막막하다'는 의견이 39.3%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격증 취득'(37.3%), '외국어 등 학원수업 수강'(35.8%), '도서관·고시원 등에서 홀로 공부'(32.4%) 등 순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도 △등록금 마련(31.3%) △취미/적성 활동(28.3%) △국내외 여행(25.9%) △사회봉사 활동(15.9%) △학점 관리 및 계절학기 수강(10.2%) △공모전 참여 및 수상(7.8%) 등의 응답도 뒤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