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축제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1일 PiFan을 찾는 관객들과 뜨거운 만남을 갖게 될 해외 게스트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PiFan에는 그동안 만나보기 어려운 거장 감독에서부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인감독까지 아주 특별한 감독들이 관객들을 환호하게 할 작품들과 함께 찾아온다.

     

  • ▲ PiFan 해외 게스트 ⓒ 뉴데일리
    ▲ PiFan 해외 게스트 ⓒ 뉴데일리

    먼저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의 총제작자 겸 각본 총 책임자로 활동한 폴 쉐어링 감독은 에드리안 브로디, 포레스트 휘태커 주연의 '엑스페리먼트'를 올해 PiFan의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이어 부천초이스 장편 부문에서는 '기동전사 Z건담'의 TV시리즈의 연출을 맡기도 한 타카마츠 신지 감독이 '은혼'으로 초대됐으며, '고백'의 겐키 카와무라 제작자, 긴장감 넘치는 뛰어난 연출력으로 저예산 SF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카고'의 이반 엥글러 감독이 부천을 찾는다. 또한, 지난해 PiFan에서 '비스트 스토커'로 감독상을 수상한 단테 람 감독은 배우 임현재와 함께 '화룡'을 들고 PiFan을 다시 찾는다. '괴물들'의 가렛 에드워즈 감독과 '사랑스런 그대'의 숀 번 감독, '하우스오브데블'의 타이 웨스트 감독, '유괴'의 켈빈 통 감독이 PiFan의 관객들과 만난다.

    또한, 부천초이스 단편 부문에는 '달콤한 바캉스'의 마체 비에타 감독, '플레이'의 데이빗 캐플란 감독, '마더'의 알베르토 에반겔리오 감독, '로드킬'의 그레고어 엘러 감독이 방문한다.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는 '사랑의 타이머'의 잭 쉐퍼 감독이 찾으며,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타니구치 마사키 감독과 함께 배우 나카 리이사가 찾는다. 2010년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청춘묘지: 내일과 함께 걷는다'의 오쿠다 요스케 감독과 '소프트 보이'의 도요시마 케이스케 감독, '골든 슬럼버'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 역시 한국을 방문한다.

    한편, 스트레인지 오마쥬 부문에는 '토토의 천국', '제8요일'으로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이 개인의 기억을 다룬 SF드라마 '미스터 노바디'의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이 찾으며, 금지구역 부문에는 '완전한 가족'의 이마이즈미 코이치 감독과 '이대로 죽을 순 없어 '아드리안 가르시아 보글리아노 감독, 올해 PiFan 상영작 중 가장 큰 논란을 불러오리라 예상되는 '세르비안 필름'의 스르쟌 스파소예비치 감독 등 자신만의 독특한 감수성으로 장르영화의 시류를 만들어 가고 있는 다양한 감독들이 PiFan을 찾는다.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에는 'SR:사이타마의래퍼2'의 이리에 유 감독과 2007년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초청작인 '사랑을 보여줘 바보야'를 만든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도 칸노 미호가 8년 만에 영화 주연을 맡으며 올해 일본 최고 기대작으로 뽑히는 '퍼머넌트 노바라'로 PiFan을 찾아온다.

    영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감독이자 재일교포 3세인 리 토시오 감독도 신작 '복스!'를 들고 한국 관객을 찾는다. '사춘기 올챙이' 마에노 토모야 감독, 홍콩 퀴어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암페타민' 스커드 감독과 배우 바이런 팡이 참석하며,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츠지 진세이’라는 이름으로 감독한 '아카시아'를 들고 한국을 찾는다. '보이즈 온 더 런'의 프로듀서,

    '슈얼리 섬데이'의 오구리 슌 감독이 참여한다. 특히, 오구리 슌은 일본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열풍의 주인공으로, 그의 감독 데뷔작을 통해 감독의 입장에서 이번 영화제에 참석한다. 오구리 슌의 팬들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판타 부문에는 '혹성 대괴수 네가돈 + 플란젯'의 이와즈 준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아시아제작 배급사회고전-선라이즈에는 일본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창조자인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PiFan을 찾아 관객과의 뜻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에는 '마스크 전쟁'의 제롬 불베 감독과 '우리집엔 시체가 이있어요'의 콩 파후락 감독, '완벽한 그이'의 킴 클레 감독, '수다쟁이 피라냐'의 그레고리 바다리노스 감독, '아줌마! 미쳤어???'의 브렌트 안베 감독이 참석한다.

    끝으로, 특별전-판타스틱 감독백서 부문에는 '조지 루카스: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의 알렉산드로 필립 감독과 '투 아이즈' 엘버트 반 스트라이언 감독이 참석한다.

    전 세계 장르영화계를 이끄는 감독들과 국내 관객들의 열정 넘치는 만남을 주선해온 PiFan은 올해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어디서도 만나보기 힘든 전 세계의 매력 넘치는 감독들을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환상의 장르영화 축제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직접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