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황정음 ⓒ 김상엽 기자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황정음 ⓒ 김상엽 기자

    올해로 14번째 생일을 맞은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 2010)가 개막했다.

    15일 오후 6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 된 PiFan 2010 개막식에는 영화계를 이끄는 각계 인사들과 배우들이 참석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사랑∙환상∙모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PiFan 2010은 총 42개국이 참가해 19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황정음 ⓒ 김상엽 기자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황정음 ⓒ 김상엽 기자

    이날 개막식에는 PiFan의 홍보대사이자 영화 '고사2'의 주역인 배우 황정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베이지색의 긴 원피스로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PiFan 2010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영화제를 찾는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보다 즐겁고 의미있는 축제가 되고자 전반적인 프로그래밍과 이벤트를 개선했다는 점이다. “굿 호스트(Good Host)”라는 표현으로 요약될 수 있는 이 지점은 금년 영화제의 성격과 태도를 정하는 하나의 이정표 기능을 한다.

    PiFan 2010은 오는 25일까지 11일간 다양한 영화들과 즐거운 이벤트들로 부천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