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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기념공연과 토크쇼 등이 어우러진 파격적인 취임식을 열기로 했다.
29일 곽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1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학생, 학부모, 교사와 각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열린다.
오후 5시 시작하는 1부는 공식적인 형태의 취임행사로 곽 당선자의 취임선서, 취임사 낭독, 내빈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는 영화배우 권해효씨가 사회를 맡아 기념공연, 학생 참여 프로그램, 토크쇼 등 각종 행사 위주로 꾸민다.
`교육감과 함께하는 깨소금 토크쇼'를 주제로 `꼴찌를 위하여' 등을 부른 가수 겸 작곡가 한돌씨의 노래공연이 펼쳐지고, `여고괴담' 등의 영화가 부분 상영된다.
학교시험, 다문화 가정, 장애 등을 주제로 곽 당선자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토크쇼를 하고, 학생들이 각자의 사연을 낭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취임준비위측은 "교육감 취임식에 관심이 매우 높다. 현재 정확한 참석인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최대 6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취임준비위는 이날 취임식이 열리는 290여석 규모의 강당에 들어가지 못하는 초청객들이 행사를 볼 수 있도록 강당 옆방에 스크린을 설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