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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걷고 회초리 맞을 각오로 낮은 자세로 7.28 보궐선거를 준비하겠다.”
7.28 보궐선거에 공천이 확정된 윤진식 예비후보가 26일 홍준표, 정두언 의원과 당직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28 충주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당원협의회는 공천이 확정된 윤 예비후보를 조직위원장에 선임했다.윤 예비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6.2 지방선거 패배 원인은 시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전국에서 우리가 여당일지 몰라도 충주에서는 야당의 입장에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패기와 열정을 갖고 선거운동기간 마지막 1초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똘똘 뭉쳐 싸워야 한다”면서 단합과 결속을 당원들에게 부탁했다.
홍준표 전 원내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한나라당이 친이, 친박으로 나뉘어 두나라당이 되었다"며 "당은 지방선거의 패인을 분석하고 서민, 청-장년층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이번 보궐선거는 미니총선이며 총선은 전국적 수준에서 당의 지지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자신이) 당 대표로 선출되면 윤진식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국회로 모시고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