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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오는 26~27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 연기를 매듭지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25일 밝혔다.
향군은 "전작권 전환은 한반도에 전쟁을 불러올 수 있는 지극히 잘못된 정책결정"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께 “국군통수권자가 이제라도 잘못된 정책을 되돌려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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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오바마 미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 뉴데일리
이어 “전작권은 평시에는 전쟁을 예방하고, 유사시에는 전쟁승리를 보장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국가안보의 구심점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정권은 한반도 안보현실을 도외시한 채 전작권 전환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향군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이제 대통령이 나설 때”라며 “금번 G-20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작권 전환 연기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전작권은 대한민국 안보와 직결되기에 온 국민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한·미 양국 대통령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진지하게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금번 G-20정상회의는 최적의 기회임이 분명하다”며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대통령’으로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전작권 전환 연기 합의”를 강력히 요구했다.
향군은 “대통령 귀국 시 ‘전작권 전환 연기 합의’라는 낭보가 함께 들려오기를 850만 향군회원과 국민들이 간절히 기대한다”며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