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정성룡 선수의 부인 임미정(23)씨가 18일 득남했다.

    임씨의 출산예정일은 아르헨티나전이 열린 17일이었으나 하루 늦은 18일 오전 경기도 분당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선수는 남아공에 있어 곁을 지키진 못했지만 미니홈피 메인사진에 사랑이(태명)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는 등 아내와 아이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또 16일 제대혈 전문 바이오기업인 메디포스트를 통해 제대혈 보관을 신청하기도 했다.

    제대혈이란 신생아의 탯줄 속 혈액을 말하는데, 이를 분리·검사 후 냉동 보관했다가 자녀가 백혈병, 뇌성마비 등의 난치성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임씨는 지난 2005년 엘리트 모델룩 코리아 선발대회 1위 출신으로 2006년 미스코리아 경남진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