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폰4 ⓒ 뉴데일리
    ▲ 아이폰4 ⓒ 뉴데일리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 4의 미국 내 예약주문이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아이폰 4의 흰색 모델의 구입이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IT전문 블로그 엔가젯(Engadget)은 “미국 내 아이폰 독점 이동통신사인 AT&T가 아이폰 4 예약주문시 검정색 제품으로 한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AT&T의 공지를 근거로 한 것으로 아이폰 4 흰색 제품의 출시는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7일 세계개발자회의 (WWDC 2010)에서 아이폰 4를 공개하며 검정색 및 흰색 제품으로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흰색 제품은 이전 모델인 아이폰3GS와는 달리 본체 앞쪽까지 흰색으로 구성돼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흰색 모델의 출시 연기에 대한 언급을 따로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일본도 아이폰 4 흰색제품과 관련해 작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일본 내 아이폰 독점 이통사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분간 화이트 제품이 부족하다”고 밝힌 것.

    그러나 다음날인 15일 “화이트는 부족한 게 아니라 입하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 죄송하다”고 정정해 아이폰4 흰색 모델이 당분간 판매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도 흰색 모델이 올 여름에나 판매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구체적 판매시기와 출하 물량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4 국내출시는 KT를 통해 내달 중순께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