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영(67) 전 연세대 총장이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당선자의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최근 활동을 시작했다.
    14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정 전 총장은 연세대 상경대를 졸업한 문 당선자의 학창시절 은사로, 문 당선자 측이 구청과 지역 대학 간의 교류 증대 방안을 찾고자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인수위에는 또 김용학 연세대 사회과학대 학장과 조연순 이화여대 사범대 학장, 도명정 전 서대문구청장,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 등 학계와 정ㆍ관계 인사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인수위는 이날부터 열흘 동안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구정 현안을 보고받으며 재개발 갈등 해소와 교육복지 강화 등 문 당선자의 주요 공약에 대한 시행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당선자는 "인수위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다음달 1일 구청장 취임 이후에도 경제와 복지, 주민소통 등 구정 각 분야에 대해 자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1980년 연세대 경제학과에 조교수로 부임해 2004∼2007년 이 대학 총장을 맡았고 현재 삼성언론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