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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패배 뒤 여권으로 부터 인적 쇄신 요구를 받아온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준비가 되는 대로 새로운 진용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4일 TV와 라디오로 생방송된 제4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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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TV와 라디오로 생방송된 제42차 라디오연설을 통해 세종시 수정, 4대강살리기사업 등 주요 관심 정책과 여권의 인적쇄신 방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정책의 우선순위도 재점검하겠다"며 "당정 및 국회와의 관계를 원만하고 생산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더욱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도 새롭게 찾아볼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이번에 당선된 지방지차단체장들과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협력할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런 문제들에 대한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후반기 국정 운영의 방향에 대해서 소상히 국민 여러분께 밝힐 기회를 갖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