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로 물의를 빚어 롯데에서 방출된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33)씨가 이번엔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
    정씨는 13일 오전 4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정씨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12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등 6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이던 지난 2008년 음주 후 폭행 사건으로 중징계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지난해 1군에 복귀했지만 다시 음주로 물의를 빚어 롯데에서 방출된 뒤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