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언론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다크호스로 한국을 꼽았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다크호스 6개 나라를 꼽으며 우리나라를 포함시켰다.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보인 한국팀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 신문은 “조직력이 잘 짜여진 팀”이라며 “막판 스페인 헤수스 나바스에게 실점한 것은 운이 따르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타급 플레이어는 적으나 선수들 간에 발이 잘 맞는 강팀”이라며 다크호스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 신문은 한국이 16강에 아르헨티나와 함께 진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이지아, 그리스는 과거와는 달리 정교함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나 한국은 축구산업과 실력이 한층 성장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멕시코, 슬로바키아, 카메룬, 세르비아 등을 세계를 놀라게 할 6개국으로 선정했다.

    태극전사들의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1차전 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